가수 홍진영과 뮤직K엔터테인먼트 간의 법적 분쟁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19일 법조계와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 등에 따르면 홍진영은 이날 오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아직 법원 측의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홍진영과 뮤직K는 법적 공방보다 대화를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에 뮤직K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알리며 "도저히 더 이상의 신뢰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뮤직K 측은 "홍진영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항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으며, 향후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홍진영은 "제가 가족과 기획사를 차리려 했다거나, 언니의 전속계약을 추진했다거나 회사가 굶어 죽을 것이라 말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명백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도 올렸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고, 홍진영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홍진영과 뮤직K 간 법적 분쟁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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