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몽골 울란바타르 성긴하이르 항구에 위치한 83번 초등학교에서 ‘제1회 몽골-아름다운 교실’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인천~울란바타르’ 신규취항을 계기로 몽골에서 펼치는 아시아나항공의 첫 사회공헌 활동인 이날 행사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박헌진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83번 초등학교는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학교로 현재 25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몽골 전국 어린이 농구대회 및 청소년 농구대회에서 우승 할 정도로 학생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지만, 상대적으로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시설들이 노후화돼 학생들의 학습환경은 전반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실내체육관의 리모델링 전반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낙후된 실내체육관 바닥, 벽 보수 공사와 조명, 운동시설 등을 교체 지원했다. 또 임직원 봉사단은 인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이 있는 보육시설을 방문, 영유아 돌봄 활동과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으로 마련된 털모자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놀이터 환경 정화와 시설 보수 활동을 펼쳤다.
한편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 취항 도시 중 현지 학교와 결연을 맺어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부터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우즈벡에 이어 몽골에서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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