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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석 달째, 참여율 65.7%로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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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석 달째, 참여율 65.7%로 최고치 기록

입력
2019.09.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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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7월 이후 가장 높아

리얼미터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실태를 조사한 결과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5.7%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7월 24일(64.4%)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실태를 조사한 결과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5.7%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7월 24일(64.4%)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리얼미터 제공

지난 7월 4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열기는 조금도 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불매운동 참여율은 65.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19일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 실태’ 조사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5.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중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7월 24일 4차 조사(64.4%)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5.5%로, 4차 조사보다 4.5%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성별에서 다수 혹은 대다수로 조사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참여율이 각각 88.6%와 91.0%로 압도적이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참여(46.1%)와 불참(45.6%) 응답이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날도 온라인 공간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각오를 밝혔다. 트위터에는 “아베가 정신 차릴 때까지 지속돼야 한다”(so****), “끝장을 보여줘야 한다”(Be****), “대대손손 노재팬”(ae****), “변함없이 오늘도 불매는 계속”(bo****)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실태 조사결과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성별에서 다수 혹은 대다수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실태 조사결과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성별에서 다수 혹은 대다수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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