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19일 산업현장에서 모터를 제어하는 드라이브를 제작해 사업화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각종 생산 설비에 많이 쓰이는 모터의 회전 속도와 방향, 전달되는 힘을 조절하는 장치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해외 드라이브전문업체인 댄포스와 협력을 맺고 드라이브를 생산한다. 댄포스사는 2016년 관련 분야의 양대 기업인 덴마크의 댄포스와 핀란드의 바콘사가 통합해 탄생했다.
포스코ICT는 우선 철강산업의 연속 공정에 특화된 드라이브를 제작해 제철소에 적용 후 다른 산업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10월까지 상품화를 완료하고 연말에 현장 실증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윤영희 포스코ICT 실장은 “소용량에서 대용량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 있는 드라이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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