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기습 사건에 대해 추리했다.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이 구해령(신세경)을 구하다가 화살에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령은 기습에 사용된 화살의 촉이 뭉뚝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의구심을 품었다. 결국 증거를 찾아낸 구해령은 세자 이진(박기웅)과 이림을 찾았다.
구해령은 “그자들의 목적은 마마를 시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마마와 무관들이 맞았던 화살입니다. 화살촉이 일부러 갈아놓은 듯이 뭉툭하고 짧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세자는 “민간에서 만든 화살은 더러 이리 조악한 것들도 있다”라고 답했지만 구해령의 추리는 이어졌다. 구해령은 “활에도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활시위가 턱없이 얇고 또 느슨하게 풀려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호위하던 무관들도 전부 팔다리에만 부상을 입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라며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덧붙였다.
세자가 혼란스러워하자 이림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가 폐주의 무덤에 다녀왔다는 것”이라며 의견을 더했다.
구해령의 완벽한 추리에 시청자들은 감탄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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