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신세경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이 꿈에서 이겸(윤종훈)을 본 후 밖으로 나와 구해령(신세경)을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령은 이림을 걱정하는 마음에 “또 흉몽을 꾸셨습니까? 허 내관님께 약을 좀 대령하라고 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림은 “그런 건 아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느냐. 마마께서 날 폐주의 무덤에 데려온 것”이라며 구해령의 의견을 물었다.
이림의 말에 동의를 표한 구해령은 “신경 쓰이십니까?”라며 그를 염려했고 이림은 “오늘이 폐주의 스무 번째 기일이라면 내가 태어나던 날 그 사람이 죽었다는 뜻이니까”라고 답했다.
이림에게 폐주는 어려서 귀띔으로 들은 존재,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입 밖으로 꺼내선 안 되는 존재였다.
이림은 끝까지 얘기를 들어준 구해령에게 “어서 가서 쉬거라”라고 말했지만 구해령은 이림의 걱정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에 이림은 “네가 녹서당에 오면서부터 나쁜 꿈은 한 번도 꾼 적이 없다. 그러니 이제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라며 구해령을 안심시켰다.
구해령을 위하는 이림의 따뜻한 말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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