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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SNS 라이브 중 취객 다가오자 불안감 호소…“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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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SNS 라이브 중 취객 다가오자 불안감 호소…“무서웠다”

입력
2019.09.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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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SNS 라이브 방송 중 불안감을 호소했다. 설리 SNS 제공
설리가 SNS 라이브 방송 중 불안감을 호소했다. 설리 SNS 제공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SNS 라이브 방송 중 불안감을 호소했다.

설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인들과 술집에서 식사 중인 모습을 공개하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에 나섰다.

방송 중 지인과 대화 중이던 설리는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오자 굳은 표정을 지었다. 남성은 "오해 살 행동은 하지 않는다. 팬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설리는 "무서웠다"고 토로하면서 "저는 밖에 잘 못 나온다"고 밝혔다. 설리의 지인도 "설리를 계속 집에서 본다. 올해 처음으로 밖에서 봤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후 남성은 또 한번 설리가 있던 곳을 찾아와 "한 마디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설리의 지인이 대신 거절하며 난처한 기색을 표하자 남성은 곧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당 SNS 라이브 방송은 설리의 지인이 대신 종료했다. 설리가 불안감을 호소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은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한편 설리는 현재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MC로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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