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옹성우가 첫 연기 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옹성우는 한 패션 매거진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옹성우는 블랙 실크 셔츠와 러플 블라우스 등 다양한 룩을 완벽히 소화하는 한편, 오버핏 수트를 착용해 한층 세련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최근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첫 연기 도전을 마친 옹성우. 화보 촬영 당시 마지막 드라마 촬영을 마쳤던 옹성우에게 종영을 앞둔 소감을 들어봤다.
옹성우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16부(마지막회) 대본에 같이 시작을 하고 함께 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는 감독의 코멘트를 보고 ‘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감독님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다”는 그는 “연기하는 내내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드라마의 대한 이해와 몰입도가 높아졌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5개월 간 연기를 한 준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설명적인 반면 준우는 설명을 하지 않는다. 감동을 눌러 담고 담다가 한 번에 얘기한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 그다.
많은 고민 속에서도 준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매력’ 때문이었다. 옹성우는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점이 좋았다. 저도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에 만난 준우의 이야기가 마음에 닿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연기에 관한 반응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말로 ’옹성우가 완성시킨 최준우’라는 해시태그를 언급하였다. “그 말을 보고 엄청 감동받았다. 최준우라는 캐릭터는 결국 제가 완성시키는 거지, 누가 완성시킨 걸 따라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준우와 감정이 맞닿은 듯한 감정이 들 때의 희열감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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