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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5선 이주영ㆍ심재철 삭발... 당내 8명째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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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5선 이주영ㆍ심재철 삭발... 당내 8명째 릴레이

입력
2019.09.18 11:00
수정
2019.09.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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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동참 예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마친 이주영, 심재철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마친 이주영, 심재철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1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전직 부의장이었던 심재철 의원도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삭발에 동참했다. 두 의원 모두 5선으로 전ㆍ현직 국회부의장이다. 이날 두 의원의 삭발로 한국당 릴레이 삭발 참여자는 8명으로 늘었다.

두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삭발 의사를 밝히고 동참했다. 이 의원은 “조 장관은 검찰 개혁 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저 역시 그 결기를 스스로 다지기 위해 삭발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도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대한민국을 위선으로 가득한 좌파세력에 더 이상 맡겨놔서는 안 된다”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삭발 이후,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과 김숙향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한국당에서 처음으로 삭발한 데 이어 16일에는 황교안 대표, 17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강효상 의원, 송영선 전 의원이 동참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19일 삭발을 예고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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