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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10개국 맞춤형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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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10개국 맞춤형 준비 필요”

입력
2019.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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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전체회의 주재… “신남방정책 도약 기반 마련 계기 될 것”

강경화(오른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오른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11월 한ㆍ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아세안 10개국 맞춤형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신이 주재한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강 장관은 “특별정상회의가 신남방정책의 한 단계 도약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위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들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소통과 홍보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ㆍ교육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중앙 부처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코트라)ㆍ한국토지주택공사(LH)ㆍ한국국제협력단(KOICAㆍ코이카) 등 공공기관,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두 35개 부처의 차관ㆍ차관보급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관계부처 위원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 중인 △비자 간소화 △한ㆍ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 △장학생 초청 확대 △항공 협력 확대 △금융권 진출 지원 플랫폼의 구축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별 사업 현황을 공유했고, 회의 준비기획단은 △한ㆍ아세안 열차(한아세안센터 주관) △2019 아세안 푸드 페스타(부산시 주관) △아세안 팝뮤직 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타트업 서밋(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별전시체험관(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문화혁신포럼(외교부 주관) 등 다양한 사전ㆍ부대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ㆍ메콩 정상회의는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린다. 정부는 한ㆍ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과거 30년간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30년간 미래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분야별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ㆍ메콩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9월 동남아 순방 때 발표한 ‘메콩 비전’을 구체화하고, 한ㆍ메콩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인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도 이날 준비위 회의에 참석, 신남방정책의 올해 57개 중점 사업을 점검하는 별도 회의를 주재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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