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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촌스러움 극대화 이미지 변신…반전매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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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촌스러움 극대화 이미지 변신…반전매력 예고

입력
2019.09.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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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의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의 연기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손담비의 드라마 컴백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손담비가 약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손담비는 극 중 동백(공효진)이 운영하는 까멜리아의 알바생 향미 역을 맡았다. 향미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직관적인 촉과 비상한 관찰력으로 옹산 사람들 각각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손담비만의 통통 튀는 연기로 그려 나갈 예정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고인물 동네 옹산을 배경으로 한다.

이에 손담비는 동네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일부러 머리 뿌리 염색을 하지 않고 촌스러운 컬러의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 비주얼 적인 부분에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손담비가 겉모습과 다른 속내를 가진 인물 향미를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표현할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유다.

또한 손담비는 그간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통해서 개성 넘치는 연기와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특히 가수, 형사, 에디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변신을 보여주었기에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가 그릴 맹함과 날카로움 사이의 반전매력 캐릭터 향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손담비가 출연하는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로18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 2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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