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번할까요'가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는 '두번할까요'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영화다.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드라마 '천국의 계단' '야왕' '추리의 여왕' 시리즈 등에서 활약해온 배우 권상우는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뒤끝 작렬, 짠내 폭발의 캐릭터 현우로 변신했다.
여기에 '명량' '군함도' 등 대작부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범죄소년' 등 다양성 영화까지 쉽지 않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는 믿고 보는 배우 이정현이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선영으로 등장해 유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모든 작품에서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케미의 신 이종혁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딱 하나, 로맨스만 안 되는 만년 연애호구 상철로 분해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선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완성된 '두번할까요'는 다음달 1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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