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임성재(21)가 데뷔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ㆍ7,33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2019~20시즌 두 번째 대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35개 대회에서 컷 통과 26차례, ‘톱 25’ 25차례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신인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임성재의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다.
2019-20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는 공동 19위를 거두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오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은 카메론 챔프(24ㆍ미국)다. 챔프의 투어 데뷔 두 번째 대회였다.
한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는 내년 시니어 투어 데뷔를 앞둔 PGA 투어의 한국인 맏형 최경주(49)도 출전한다. 안병훈(28), 배상문(33), 이경훈(28), 김시우(24)와 교포 선수인 더그 김, 마이클 김, 저스틴 서(이상 미국) 등도 출동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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