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을 밝혔다.
세븐틴은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언 오드(An 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활동의 특별한 목표를 언급했다.
에스쿱스는 "저희가 매 활동이 끝날 때마다 되돌아보는 시간 있는데, 그 때 후회 남지 않는 멋진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 목표는 이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규는 "팬 분들께 자랑스러운 세븐틴이라는 걸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승관은 "순위 욕심보다 멋진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 만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에스쿱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나중에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호시는 "멤버들의 소중함이 정말 커졌다. 13명이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도겸 역시 "세븐틴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좋은 팀"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다양한 해외 활동도 펼치고 있는 만큼, 승관은 "해외 시상식에서도 저희 세븐틴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 일본 오사카 공연이 월드투어의 첫 시작점인데,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잘 하고 오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고 이야기했다.
1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앨범에서 세븐틴은 누구나 한번쯤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풀어냈다. 세븐틴의 새로운 '독: 피어(Fear)'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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