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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ㆍ대디 위한 구글의 창업지원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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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ㆍ대디 위한 구글의 창업지원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모집

입력
2019.09.16 11:32
수정
2019.09.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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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4기 참가자들. 구글코리아 제공
지난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4기 참가자들.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육아 때문에 창업을 미룬 부모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모집을 시작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2015년 7월 1기가 출범해 4년 동안 총 94명의 부모 창업가를 길러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 역량을 갖추는 데 시간과 도움이 필요했던 엄마, 아빠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는 내달 30일 웰컴 데이를 시작으로 5주간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인원은 지난 기수 대비 2배 늘어난 6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가 진행되는 동안은 18개월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놀이 공간이 마련되고, 전문 돌보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관계자는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보육 부담감을 최소화해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부모들이 보다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진행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4기 참가자들의 자녀들이 프로그램 진행하는 동안 마련된 놀이방에서 돌보미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지난해 진행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4기 참가자들의 자녀들이 프로그램 진행하는 동안 마련된 놀이방에서 돌보미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4년을 넘긴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실제로 성공적인 창업가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 돌봄 서비스 플랫폼 ‘자란다’는 구글 프로그램 참여 이후 3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천연 성분 화장품을 만드는 ‘율립’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동안 파트너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를 유치해 미국에서 제품을 출시해내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멘토의 트레이닝을 거쳐 실제 투자자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그룹 앞에서 피드백을 받는 과정으로 빈틈없이 설계돼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기 신청은 이달 29일까지다. 현재 자녀가 있는 부모이면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는 부모 창업가들이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 같이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나누며 창업에 중장기적인 힘이 되는 네트워크도 함께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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