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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거구장 갈비 등 백년가게 54개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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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거구장 갈비 등 백년가게 54개 추가 선정

입력
2019.09.16 12:01
수정
2019.09.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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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선정 가게 절반 “매출, 고객 증가”… 2022년까지 1000개 계획

2019년 3차 백년가게로 선정된 경남 통영 거구장 갈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년 3차 백년가게로 선정된 경남 통영 거구장 갈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경남 통영시 거구장 갈비(소갈비), 서울 대호정(돼지갈비), 강원 춘천시 보문각(중화요리), 강원 평창군 대흥상회(곡물) 등 54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먼지막 순대국집(서울)을 1호점으로 지정한 이후 백년가게는 1년여 만에 210곳으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ㆍ확산을 위해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뽑는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 보증자금 우대 혜택, 인증 현판 등이 제공된다.

지난해 81곳에 이어 올해 1차로 35곳, 2차 40곳, 3차 54곳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 내 숨은 백년가게를 발굴해 선정하고 있어 지정업체 숫자가 늘고 있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1,000곳의 백년가게를 지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백년가게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백년가게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백년가게는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분포돼 있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과 도소매업(28.6%),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를 차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선정된 백년가게 8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5%는 백년가게 지정 후 매출과 고객이 늘었다고 답했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29일까지 백년가게 방문 후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즉석 필름카메라, 여행 가방 등 경품을 증정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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