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AKMU, 악동뮤지션)가 '항해' 티저 영상에서 깊은 바다를 향해 돛을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에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SAILING)' 컨셉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지한 표정의 이찬혁은 요트의 시동을 걸었고, 흥겨운 기타 반주가 흘러나왔다. 지루한 듯 보였던 이수현의 얼굴에는 활기찬 미소가 떠오르며 이찬혁과 함께 돛을 올렸다.
이후 이찬혁과 이수현이 탄 요트는 깊은 바다를 향해 나아갔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두 사람이 탄 요트는 파도를 가르며 항해를 시작했다.
악뮤는 그동안 쓸쓸한 가을의 정취가 담긴 티저 포스터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악뮤가 밝은 분위기의 배경 음악에 맞춰 항해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이전과 또 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악뮤는 오는 25일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를 발매한다. 새 앨범은 지난 2017년 7월 발표한 'SUMMER EPISODE'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이찬혁의 군 복무로 휴식기를 보낸 악뮤가 선보일 더욱 성숙해진 음악에 관심이 모아진다.
악뮤의 신보 공개와 더불어 이찬혁은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를 출간한다.
'항해'와 연계성을 띄고 있는 '물 만난 물고기'는 이찬혁이 지닌 삶의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녹여낸 소설이다.
소설과 앨범을 통해 구축된 악뮤의 세계관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 만난 물고기'는 17일부터 예약 판매되고, 26일 정식 출판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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