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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쌀 가공 산업 중심지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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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쌀 가공 산업 중심지로 떠올라

입력
2019.09.16 10:37
수정
2019.09.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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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당진시청.

충남 당진시가 농산물 가공과 관련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당진시가 최근 농촌진흥청의 2020년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농민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창업과 기술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은 농업인의 가공창업지원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추진 역량과 기반을 갖춘 자치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국비사업이다.

공모 선정으로 당진시는 국비 포함 사업비 21억9,000만원을 확보, 신평면 농수산물유통센터 내에 건식과 습식조리, 즉석식품 등을 가공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495㎡ 규모)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 이후 농식품가공 전문가를 채용해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과 상품화, 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현장 컨설팅도 병행 지원해 농산물가공의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또 231억원을 들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옆에 쌀 가공 및 벼 건조시설을 갖춘 제2미곡종합처리장(RPC)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시간당 쌀 15톤 생산 능력의 쌀 가공과 건조시설을 갖춘 제2통합RPC와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농산물 가공 창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가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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