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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심영순VS박술녀, 김숙도 놀란 ‘심술배틀’…팽팽한 입씨름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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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심영순VS박술녀, 김숙도 놀란 ‘심술배틀’…팽팽한 입씨름 승자는 누구?

입력
2019.09.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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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당나귀 귀’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당나귀 귀’ 또다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회 2부 시청률이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주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주엽의 끊임없는 음식 주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박병우 선수 어머니가 ‘고래 마카롱’을 선물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8.8%(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한복 연구가 박술녀 원장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심영순에 대적하는 귀여운 카리스마와 대식가의 면모로 ‘여자 현주엽’으로 불리며 화제를 낳았던 박술녀는 어제 방송에서도 심영순과의 ‘심술배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한복을 전달하기 위해 심영순을 만난 박술녀는 20대에 한복을 시작한 뒤부터 제대로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가족들에게 한상 차려주고 싶다며 심영순에게 요리 강습을 요청했다.

본격 요리 수업이 시작이 되자 거침없는 스타일의 박술녀는 꼼꼼하고 섬세한 심영순의 요리법에 답답해했다. 박술녀의 계속되는 투덜거림에 심영순은 요리를 한복 만들기에 비유해 박술녀의 입을 다물게 했다.

이날 만든 요리로 함께 식사를 한 뒤, 빙수를 먹으러 나간 두 사람은 경쟁적으로 자화자찬과 남편 자랑을 이어갔다. 두 대가의 팽팽한 입씨름에 다른 출연진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박병우 선수 부모님의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 울산으로 간 현주엽 감독과 선수들이 김동량 선수가 추천한 맛집을 찾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고깃집에서 한 테이블에 앉은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가 손바닥만한 크기의 고깃덩어리를 자르지 않고 반으로 접어 집게로 입에 넣는가 하면 고기 22인분을 순삭시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른 아침 열차에서부터 시작된 끝없는 먹방 릴레이에 지친 김숙이 “대체 병우 어머님은 언제 볼 수 있는 거예요?”라 물었을 정도.

현주엽은 박병우 선수 어머니의 고생을 덜어드리기 위해 점심을 배불리 먹고 가는 것에 더해 고기 30인분을 포장해 챙겼다. 또한, 식당에 가서 먹을 횟감을 직접 잡아가자며 배낚시에 나서는 등 현주엽의 남다른 배려(?)에 MC들은 원성을 쏟아냈다.

마침내 현주엽 일행이 식당에 도착하자 고래고기를 비롯하여 대게찜과 전어회 등 어머니가 특별히 준비한 산해진미가 한상 가득 나왔다. 이를 게 눈 감추듯 단숨에 먹어 치운 현주엽은 게살비빔밥과 물회에 포장해 온 고기까지 추가 주문했다.

이에 너무 놀란 박병우 어머니가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로 “어?! 고기 또?!”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이날 현주엽 일행은 아침으로 4단 도시락, 샌드위치, 과일 피스타치오를 점심으로는 소고기 모둠 구이, 황제늑간살, 꽃등심, 언양불고기, 육회를 그리고 간식으로는 배 위에서 회를 저녁으로는 고래 고기, 회, 대게, 전복구이, 주먹밥튀김, 게밥, 제육두루치기, 홍합탕, 물회, 언양불고기에 마카롱까지 하루에 먹어 치워 전현무는 “오늘 역대급으로 많이 드시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박술녀는 현주엽의 먹는 모습을 보며 연신 “맛있겠다”라 감탄하는 모습으로 자타공인 ‘여자 현주엽’임을 입증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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