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2021년 전국체전 유치
국제기준 맞춰 2020년 11월 준공
울산시는 2021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 문수스쿼시경기장을 공인 기준으로 증ㆍ개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문수스쿼시경기장은 울산체육공원 내에 연면적 883㎡, 지상 1층, 코트 5면(단식 4면, 복식 1면) 규모다. 시는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증축’과 ‘보수’(기존 시설)로 구분해 9월 설계용역을 거쳐 2020년 2월 착공, 11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증축은 연면적 1,200㎡, 코트 4면(투시형 1면, 가변형 3면), 관람석 300석 규모다. 공사가 끝나면 연면적 2,083㎡, 코트 9면, 관람석 등 국제 기준 스쿼시 경기장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1년 전국체육대회뿐만 아니라 향후 아시아국제스쿼시대회 및 전국스쿼시선수권공인대회 유치 등 전문체육 활동 및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6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2021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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