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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용명 울컥…무슨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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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용명 울컥…무슨 일이길래?

입력
2019.09.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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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명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김용명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개그맨 김용민이 영정사진을 찍으러 온 남성의 사연에 울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용명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으러 온 남성을 만났다. 김용명은 남성에게 “왜 갑자기 영정사진을 찍느냐”라고 물었고 그는 “소식이 온 것 같다. 기침이 멈추지 않고 목소리도 찢어진다. 죽을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전립선암이다. 수술을 한다고 하길래 못하게 했다. 죽으면 식구들 고생 안 시키려고 관도 짜놨다”라며 “좀 서글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명은 “저희 아버지도 간경화로 엄청 힘들어하셨다. 그래도 병원 다니면서 오래 살 때까지 사셨다”라며 남성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남성의 결심은 확고했다. 그는 “병원에 계속 가면 자식들에게 못할 짓이다”라고 말했다.

자식들을 생각하는 남성의 말에 김용명은 눈가를 훔쳤다. 남성은 “아주 오늘이 재수가 좋은 날이다. 사진도 찍고 당신 님도 만나고”라고 말했고 김용명은 남성의 사진을 찍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남성의 가슴 아픈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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