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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홈런왕 굳히기…시즌 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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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홈런왕 굳히기…시즌 32호

입력
2019.09.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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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가 통산 5번째 홈런왕에 성큼 다가섰다.

박병호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전에서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김민의 낮은공을 받아 쳐 1-1 동점을 만드는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박병호의 시즌 32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제리 샌즈(키움ㆍ28개)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키움은 그러나 KT에 2-3으로 패하면서 연패에 빠졌고, KT는 이날 한 점차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5위 NC와 3경기반 차를 유지, 실낱 같은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도 삼성 윤성민을 두들기면서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NC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삼성을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7-1로 이겼다. NC는 4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5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1회 모창민을 상대해 역대 KBO리그 투수 9번째로 8천 타자 상대 기록을 세웠지만, 6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웃지 못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이원석에게 솔로 아치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2안타로 묶고 6이닝을 호투해 9승(4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에이스 워윅 서폴드(29)도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팀의 9위 굳히기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9위 한화는 52승82패로 10위 롯데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서폴드가 7이닝 2실점(4피안타) 호투했다. 삼진은 5개, 볼넷은 1개만 내줬다. 서폴드 개인 3연승이자, 시즌 11승(11패)째를 올렸다. 정우람도 9회 등판해 1이닝씩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시즌 22세이브(4승2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성열도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 1위 LG 케이시 켈리(30)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켈리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1자책(6피안타)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4연승과 동시에 시즌 14승(12패)을 달성한 켈리는 평균자책점도 2.59에서 2.53으로 낮췄다. 켈리는 이날 호투로 QS를 23회로 늘려, KIA 양현종(22회)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SK는 ‘끝내기 보크’로 두산에 9회말 짜릿한 7-6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패색이 짙던 9회말 공격에서 로맥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2ㆍ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희생번트와 정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ㆍ3루에서 두산의 구원투수로 나온 배영수가 보크를 범했고, SK는 7-6으로 승리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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