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2호 홈런을 포함 5타수 1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523타수 136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그러나 난타전 끝에 9-14로 패했다.
홈런은 1-3으로 뒤지던 2회 말에 나왔다.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베싯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싱킹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2010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4번째로 시즌 2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남은 13경기 가운데 1개의 홈런만 더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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