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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잡는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한가위 흥행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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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잡는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한가위 흥행 선두 질주

입력
2019.09.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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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긴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가 한가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긴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가 한가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긴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가 한가위 흥행 대전의 주도권을 쥐었다.

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은 추석 당일인 전날 하루동안 전국에서 64만177명을 불러모아, 이틀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상영 사흘동안 누적 관객수는 135만1917명을 기록해, 연휴 극장가의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나쁜 녀석들…’과 같은 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던 ‘타짜 : 원 아이드 잭’은 36만5552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이틀 연속 2위에 머물렀다.

12년만에 전공 분야로 돌아온 ‘원조 코미디 맛집’ 차승원의 부진도 눈에 띈다.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25만1666명으로 ‘타짜…’의 뒤를 이어 3위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나쁜 녀석들…’ ‘타짜…’와 같은 기간동안 전국 누적 관객수는 49만3090명으로, ‘타짜…’(106만8901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밖에 ‘엑시트’는 3만7843명으로 4위에 올라 뒷심을 과시했다. 지난 7월 31일 개봉 이후 전국 누적 관객수는 932만9023명으로, 차근차근 1000만 고지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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