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추석 연휴 첫날 승기를 잡았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44만 23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1만 1749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같은 날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과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각각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12일 하루 동안 35만 354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70만 2250명을 돌파했고,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12일에 15만 7061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수 24만 1426명을 넘겼다.
세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추석 연휴에 어떤 작품이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이 출연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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