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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VAV 로우, 신설 e스포츠 최초 우승 “1대 우승자로 이름 남겨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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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VAV 로우, 신설 e스포츠 최초 우승 “1대 우승자로 이름 남겨 기뻐”

입력
2019.09.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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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VAV 로우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아육대’ VAV 로우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그룹 VAV 로우가 '아육대'의 신설코너 e스포츠에서 우승, '1대 배그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VAV 로우는 12일 방송된 MBC '2019 아이돌스타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진행된 e스포츠 개인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VAV 로우가 출전한 e스포츠 종목은 이번 '아육대'에 신설돼 모바일 서바이벌 슈팅 게임으로, 총 52명의 아이돌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로우는 조용하지만 강한 내공으로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흔들림없는 샷으로 '원샷원킬'의 놀라운 기술까지 겸비한 그는 경기내내 꾸준하게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마지막 52명 가운데 로우와 SF9 다원, 최종 2명만이 생존하며 최종 우승 후보만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에서 로우는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7킬로 선수들 중 '최다킬'까지 기록하며 당당하게 '1대 배그왕'으로 등극했다.

로우는 소속사를 통해 "'엄마 말을 잘 듣자'는 말에 또 한 번 공감했다. 늘 엄마가 '차 조심하고, 문 잘 닫고, 뛰어다니지 말고, 차분하고 신중하게'하라고 했던 말처럼 이번 게임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라고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로우는 "마지막 공방전, 그 쫄깃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아육대'에서 신설된 e스포츠 경기에서 1대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되어 기쁘고, 최다킬을 기록해 치킨 뜯는 쾌감이 남다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로우가 속한 VAV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 하였으며,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한 현지 유명 토크쇼 ‘TWBA’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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