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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 ‘잰걸음’…4개 시ㆍ도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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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 ‘잰걸음’…4개 시ㆍ도 용역 착수

입력
2019.09.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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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월 대전시청에서 '2030 충청권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왼쪽부터)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월 대전시청에서 '2030 충청권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ㆍ북도 등 충청권 4개 시ㆍ도가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4개 시도를 대표해 지난 10일 나라장터에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했다.

용역 기간은 7개월로,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여건, 국내외 경쟁도시 분석, 유치 과제와 전략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용역비는 2억9,000만원으로 4개 시ㆍ도가 분담한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이시종 충북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4개 시ㆍ도 단체장들은 협약에서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가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560만 충청민의 역량과 염원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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