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의 가을.

전남 순천시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 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을정원페스타’를 진행한다. ‘고향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국화꽃의 화려한 모습을 연출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해 색다르고 화려한 국가정원을 볼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전국단위 행사 등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국가정원 동문에서는 국화터널을 지나 순천만의 나룻배와 두루미를 만나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문에서도 기린, 공작, 물고기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동화가 함께하는 가을 소풍의 대미는 습지센터 앞 밤하늘 별 속에서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이다.

정원 내 나무도감원과 도시숲, 나눔숲 등 국가정원 구석구석에서도 코스모스, 구절초, 메리골드 등 화려하고 이색적인 꽃과 식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꽃길을 따라 산책하다보면 마술공연(헬로포터, 사이언티스트 등)과 코믹쇼(삐에로빈코믹쇼ㆍ바바와콩가 등), 버스킹(홍동균밴드와 다수 싱어송라이터)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9일부터 23일까지 제6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행복한 정원’, ‘따뜻한 정원’, ‘편안한 정원’을 주제로 정원 작가와 일반인,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한 평 크기의 51개의 정원이 만들어지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5일부터 사흘간 국가정원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는 17개 광역시ㆍ도가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린다.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을 구호로 혁신적 포용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관, 혁신관 등 부스운영과 혁신가 워크숍 및 대회 등이 마련돼 있고 토크콘서트와 버스킹 가든 스테이지 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25일부터 30일까지는 2019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국가정원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국가정원에서는 균형발전박람회 개막 축하기념으로 25ㆍ26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정영훈ㆍ임동혁의 오프닝 콘서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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