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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앞마당’ 지켰다… 노스캐롤라이나 재보궐선거 2곳 모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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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앞마당’ 지켰다… 노스캐롤라이나 재보궐선거 2곳 모두 승리

입력
2019.09.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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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비숍 연방하원의원 노스캐롤라이나주 9선거구 재보궐선거 당선자가 10일 승리를 자축하며 양 손을 들고 있다. 먼로=AP 연합뉴스
댄 비숍 연방하원의원 노스캐롤라이나주 9선거구 재보궐선거 당선자가 10일 승리를 자축하며 양 손을 들고 있다. 먼로=AP 연합뉴스

‘레드 스테이트’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하원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예상대로 공화당 소속 후보들이 승전고를 울렸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지원 유세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희소식이 됐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전날 실시된 노스캐롤라이나 연방하원의원 제9선거구 재선거에서 댄 비숍 공화당 후보가 50.7%의 득표율로 댄 매크리디 민주당 후보(48.7%)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전했다. 또 올해 초 현직 하원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됐던 노스캐롤라이나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서도 그레그 머피 공화당 후보가 61.7%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른 공화당 후보의 승리에 “굉장한 밤이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트윗을 게시했다. 선거 전날까지 비숍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은 “비숍은 3주 전까지 17%포인트 뒤지고 있었지만, 그가 내게 도움을 요청했고 우리는 전략을 바꿨다. 비숍이 훌륭하게 해줬다”며 그의 당선을 축하하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앞마당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12%포인트 차로 힐러리 클린헌 후보를 상대로 여유 있게 승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AP통신은 “공화당이 강세 지역에서 근소한 격차로 승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민주당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할 수 있다”고 이번 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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