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이민정이 눈물을 보인다.
오는 12일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스페인에서 펼쳐진 해외 이발 영업 대장정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영업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으로 몰려든 손님들 때문에 멘붕에 빠진 미용실 팀의 고군분투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번 왔던 손님이 친구, 가족에게 추천해 많은 이들이 미용실을 찾게 된 것이다.
이민정, 정채연은 고객 응대부터 샴푸, 마사지, 스타일링, 염색을 맡아 진행하며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민사장 이민정은 대기 손님이 늘어나자 마음이 급해졌고 멤버들 간에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네일 하러 왔다가 재료 소진으로 돌아간 손님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영업이 종료된 미용실, 현지 미용실 사장과 가족들이 고생한 이민정, 정채연을 안아주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돈 크라이(울지마)”라며 그들을 안아주던 이민정도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이민정은 손을 흔들며 “아디오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정든 사람들과 포옹하며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한편, 이발소에 카르모나 시장이 방문해 이발, 면도를 했다. 시장의 등장에 모두가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정의 눈물부터 오픈 이후 가장 많은 손님을 맞이하게 된 미용실 팀의 고군분투기는 오는 12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마지막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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