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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일본서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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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일본서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때문

입력
2019.09.11 12:25
수정
2019.09.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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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한국도자재단은 방송인 김제동(45·사진)씨를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전시 중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이 이번 행사에 전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홍보대사 제안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엔날레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달 3일 ‘표현의 부자유전-그 이후’에 전시된 작품이다. 당시 트리엔날레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사흘 만에 전시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한글날인 다음 달 9일부터 여주도자세상에서 전시된다.

김씨는 이달 28일 이천세라피아 국제교류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하는 돗자리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씨는 토크행사 수익금 전액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보호시설인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달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흙의 평화’란 주제로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광주곤지암도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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