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음악 축제의 대표주자 렛츠락 페스티벌이 사회 공헌에 앞장선다.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 렛츠락 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이 대한적십자사와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협업한다.
이에 공연 당일 페스티벌 현장에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하여 헌혈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헌혈증을 제시하는 관객에게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를 증정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저체온증이나 호흡곤란 등 손쉽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하는 전세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해온 '신생아살리기캠페인'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모자를 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기증된 모자는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 신생아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장수 음악 축제인 렛츠락은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동방사회복지회, 베이박스 등 복지 단체들과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착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해왔다.
매회 탄탄한 라인업과 안정적인 현장 운영을 통해 음악 팬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는 렛츠락은 올해도 넬, 이승환, 에픽하이, 김윤아, 에피톤 프로젝트, 노브레인, 잔나비, 이하이, 임헌일, 육중완밴드, 딕펑스 등 40여팀의 쟁쟁한 라인업으로 역대급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2019 렛츠락 페스티벌은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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