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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부터 안전사고, 수송까지’…세종시 추석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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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부터 안전사고, 수송까지’…세종시 추석종합대책 추진

입력
2019.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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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4일 간 9개 대책반, 253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구성 운영하면서 재난ㆍ교통ㆍ의료ㆍ민원ㆍ환경 등 각 분야에 불편을 최소할 방침이다.

9개 대책반은 △종합상황반 △재난안전 △소방안전 △도로ㆍ교통 △환경 △급수 △의료 서민생활안정 △복지 등으로 구성했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 한시 주차를 2시간까지 허용하고,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10%까지 할인해 소비도 촉진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인다. 추석성수품, 생활필수품에 대한 물가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아울러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 명절기간에도 기업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해 기업 피해 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재난ㆍ재해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귀성객이 모이는 조치원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에는 119구급차를 전진 배치하는 등 구급활동도 강화한다. 대형마트나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도로 시설물을 보수하고, 환경을 정비했다.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도 설치했다. 추석 연휴에는 시내버스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고,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복구반을 운영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

쓰레기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이전과 이후에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과 일요일 이틀을 제외한 날에 쓰레기 수거를 한다.

급수대책반과 긴급 복구반도 구성해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의료공백도 최소화한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과 엔케이(NK) 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한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ㆍ운영한다.

A형간염과 메르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를 찾은 모든 귀성객과 시민들이 가족, 친지, 이웃들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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