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어반자카파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정오 공식 SNS을 통해 박용인의 첫 솔로앨범 티저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티저에서 박용인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함께 '박용인 0.5'이라는 앨범명과 오는 17일 오후 6시를 의미하는 발매 일정이 적혀 있다.
박용인은 지난 2009년 어반자카파로 데뷔해 '커피를 마시고',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피아노 앞에서',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 '소원', 서울 밤' 등 수많은 히트곡에서 작곡, 작사 작품자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씨스타 소유와 함께 부른 '틈'을 비롯해 '으라차차 와이키키2', '마녀의 법정' 등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음색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그루브하고 풍부한 매력적인 저음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용인이 솔로앨범에는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신곡을 담을 것으로 예고됐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박용인은 현재 솔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까지는 '어반자카파 10주년 전국 투어' 공연을 마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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