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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군(郡)지역 ‘버스운행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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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군(郡)지역 ‘버스운행정보’ 실시간 제공

입력
2019.09.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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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BIS 지원사업 공모 1순위 선정

대기시간 단축ㆍ교통사고 감소 ‘기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내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지원사업 공모에서 도가 응모한 ‘농어촌(郡)지역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1순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버스운행 정보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내 농어촌 10개 군 지역에도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가 제공된다.

내년 시행될 이 사업에는 국비 9억9,000만원을 포함, 총 33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은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센터 구축에다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APC), 버스 행선지 안내전광판(LED) 설치 등을 통해 농어촌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도시지역 및 국가 대중교통정보센터(TAGO)와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지역 간 단절 없는 통합 교통정보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된다.

버스업체와 운전자들도 디지털 운행관리에 따른 버스 운영효율 증진, 노선 배차 간격 조정, 승하차 인원수를 고려한 노선 운영관리를 통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배차 시간과 배차 간격 준수로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 지역 BIS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이를 통계자료로 활용해 빅데이터에 의한 버스 정책 추진을 가능케 해 농어촌지역 대중교통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도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노약자 거주율이 높은 농어촌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자동승객계수장치와 행선지 안내전광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승객계수장치가 설치되면 버스 잔여좌석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고, 행선지 안내전광판은 야간에도 버스운행 행선지 식별을 용이하게 해 이용객 편의를 높여줄 전망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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