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하반기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사업 규모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350대, LPG 화물차 신차구입 5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5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3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9대로 사업비는 8억874만원이다.
군은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 신청자 중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대형차, 연식이 오래된 차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경유차를 조기 폐차한 뒤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차량이며 대당 400만원 정액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경유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으로 지원 금액은 차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등록된 덤프트럭ㆍ콘크리트믹서트럭ㆍ콘크리트 펌프트럭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차량에 따라 대당 824만원부터 1,100만원이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기준과 동일하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금액은 장치 규격 기준으로 지급하며 의무사용 기간은 최소 3년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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