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빛나는 탑정호수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겨보세요”
충남 논산시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노을 물빛을 품은 탑정호를 선사하려고 야간 경관조명을 임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불을 밝히는 경관조명은 탑정호 수문부터 상징광장을 거쳐 제방까지 설치돼 다양하고 화려한 색 변화를 연출한다.
경관조명은 오는 16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단위로 하루 3차례 점등하며, 점등 전후에도 일반 LED 조명 등으로 탑정호의 밤을 수놓는다.
낡은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상징광장과 제방 부근에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상징광장에서 바라보는 암벽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현재 탑정호에는 출렁다리를 비롯해 탑정호 노을 물빛 관광자원사업,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수상리조트 등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공간 관광자원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탑정호는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논산의 관광자원이자 미래 100년을 이끌 원동력”이라며 “탑정호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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