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양가을꽃축제’가 이달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펼쳐진다.
10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올해는 ‘가을빛 들판 정원’이란 주제로 코스모스, 백일홍, 팜파스 등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달콤살벌 할로윈 정원’을 비롯해 ‘가을 낭만 포토존’, 20개의 시민 작가가 연출한 시민정원 가든쇼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고양꽃전시관에선 화훼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휴일에는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데몬스트레이션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 화훼 단체가 운영하는 압화, 천연염색, 꽃차 체험 프로그램과 도시 농업 관련 전시도 열린다. 축제 기간 고양시 화훼 농가가 재배한 국화, 다육ㆍ선인장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클래식 연주, 마술쇼 등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가을꽃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호수공원에 오셔서 가을 낭만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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