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와대 게시 올라 하루 만에 1만명 이상 서명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표창장 허위 논란의 중심 인물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위조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다. 최 총장의 교육학박사 학위 허위 논란은 한국일보 단독기사(9일자 5면)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청원인은 “조국 청문회 과정에 공개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사진에 (최 총장이) 교육학박사로 돼 있는데 인물검색에는 석사만 올라왔다”고 박사 학위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최 씨가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미국의 이 대학은 석사 학위를 줄 수 없는 대학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대졸 역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대학총장을 25년이나 하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사람이 고졸일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시작된 청원에는 10일 오전 9시 1만2,000명이 넘게 서명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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