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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유동근, 결혼 30주년 부부의 은밀한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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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유동근, 결혼 30주년 부부의 은밀한 대화는?

입력
2019.09.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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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전인화의 달달한 부부케미가 공개된다. MBN 제공
유동근-전인화의 달달한 부부케미가 공개된다. MBN 제공

MBN ‘자연스럽게’에 드디어 ‘사랑꾼’ 유동근이 출격한다.

추석 연휴인 14일 방송될 ‘자연스럽게’에는 구례 현천마을 첫 게스트로 전인화의 남편 겸 배우 유동근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서 유동근은 길가에서 꽃을 따 자신을 기다리던 아내 전인화에게 선물하고, 반갑다는 듯 아내를 얼싸안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화네 머슴’을 자처한 그는 현천마을 주민들을 위해 커피차를 마련하고, 직접 앞치마를 두른 채 ‘일일 바리스타’로 나섰다. 또 “같이 드시자”는 할머니들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마을회관에 커피 배달을 가 큰절을 올렸다.

오랜만에 아내 전인화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 유동근이었지만, 관찰 예능이 처음인 그는 ‘인화 하우스’의 실내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잔뜩 긴장했다.

‘예능 선배’ 전인화는 그런 남편을 잡아 끌며 “오랜만에 뵈었잖아요. 좀 누우세요”라고 말했고, 유동근은 “아니, 왜 자꾸 누우라고 해? 이러지 마세요”라며 몸을 사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전인화는 “순진해요? 순진한 척 하지 말고”라며 귀여운 ‘19금’ 대화를 이어갔다. “밤 새고 왔습니다”라고 겨우 답한 유동근은 카메라에 둘러싸인 가운데서도 결국 누워 낮잠이 들었다.

이후 경운기를 타고 나가 논에 도착한 유동근은 피 뽑기에 나서는 한편, 현천마을 주민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이면서도 아내 전인화의 입에 부침개를 꼭꼭 넣어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전남 구례 현천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한편, 구례 현천마을 세컨드 하우스를 찾아온 첫 게스트 유동근을 만날 수 있는 MBN ‘자연스럽게’ 7회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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