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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박정수, 줄임말 썼다가 잔소리 들었다 “손녀가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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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박정수, 줄임말 썼다가 잔소리 들었다 “손녀가 꼰대”

입력
2019.09.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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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캡처
박정수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캡처

배우 박정수가 손녀 사랑을 과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박정수와 강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수는 막내 손녀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막내 손녀가 우리 집에 오면 냉장고를 열고 계란을 꺼낸다. 그리고 나한테 주면서 ‘할머니, 프라이. 위에는 익히면 안 돼’라고 얘기한다”라며 “어쩌다가 노른자를 터뜨리면 ‘왜 이걸 터뜨렸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박정수 선생님을 며느리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수는 “첫째 손녀가 좀 꼰대다”라며 신조어를 사용하면서 벌어졌던 일에 대해서 밝혔다. 박정수는 “한 번 줄임말을 썼더니 손녀가 되게 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손녀가 “세종대왕이 왜 훈민정음을 만들었겠느냐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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