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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ㆍ요기요에 밀린 ‘우버이츠’, 국내 시장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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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ㆍ요기요에 밀린 ‘우버이츠’, 국내 시장서 철수

입력
2019.09.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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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가 2년 만에 한국 배달 앱 시장에서 철수한다. 사진은 2017년 8월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당시 알렌 펜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이 우버이츠 국내 서비스 출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우버코리아 제공
우버이츠가 2년 만에 한국 배달 앱 시장에서 철수한다. 사진은 2017년 8월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당시 알렌 펜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이 우버이츠 국내 서비스 출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우버코리아 제공

글로벌 승차공유업체 우버가 운영하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우버이츠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다음 달 14일까지만 한국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안내 메일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2017년 8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이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에 밀리는 등 2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최근 쿠팡까지 ‘쿠팡이츠’ 서비스로 이 시장에 뛰어들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우버이츠는 “지난 2년간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 배달을 제공해 왔다”며 “고심 끝에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 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당사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 분들과 우버이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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