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주시-필리핀 코르도바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주시-필리핀 코르도바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

입력
2019.09.09 16:22
0 0

2020년부터 시범 실시, 90일 단기취업 비자 발급

경북 상주시와 필리핀 코르도바시 관계자들이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업분야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와 필리핀 코르도바시 관계자들이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업분야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황천모 상주시장과 메리 테레스 조(Mary Therese Sitoy-Cho) 코르도바 시장, 정재현 상주시의장 등 양 도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시범 도입하고 농업 분야를 비롯해 문화, 교육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는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농번기에 입국해 3개월 동안 지정된 농가에서 일을 하고 출국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법무부 심사를 거쳐 9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C-4) 비자를 발급 받는다.

상주시 농촌 인력 사전 수요조사 결과 지역 내 23개 농가가 70명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주시는 향후 추가 수요를 파악해 법무부에 도입 의향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확대로 농촌 인력 부족 현상 해소가 기대된다”며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