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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열림, 침입자 감지…LGU+, IoT로 여성대상 범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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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열림, 침입자 감지…LGU+, IoT로 여성대상 범죄 예방

입력
2019.09.09 16:4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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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서울지방경찰청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나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가정 500곳에 IoT 묶음 서비스인 우리집지킴이를 24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집지킴이 서비스는 IoT 감지기(센서)를 기반으로 한 폐쇄회로(CC)TV와 열림알리미, 적외선 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열림알리미(2개)를 창문이나 현관문에 설치하면 열림을 감지해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적외선 센서는 어두운 밤에도 동작을 감지해 이상 침입으로 판단되면 사이렌을 울리고, 동시에 이용자 스마트폰 화면에 112 간편신고 기능을 띄워준다. CCTV는 360도로 촬영을 하면서 화면에 잡히는 움직임이 사람의 움직임인지 여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적외선 센서가 감지한 게 수상한 사람의 움직임인지,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인지 등을 인지해 적외선 센서에 알려줘 정확도를 높이는 기능을 하게 된다.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대상은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 유관 여성단체가 협력해 모집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여성대상 범죄를 통신서비스와 기술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이번 지원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범죄 예방부터 감시, 112 간편신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적합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이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혼자 사는 여성이나 여성대상범죄 피해자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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