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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진료 걱정 없어요”…서울 송파구, 명절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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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진료 걱정 없어요”…서울 송파구, 명절 종합대책 시행

입력
2019.09.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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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66개소 병·의원 ‘활짝’, 환자진료 및 불법주정차 관리 등 8개 분야 대책 시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송파구에선 추석 연휴 동안 보건소 기능을 24시간 유지한다. 관내 병‧의원과 약국도 당번지정으로 운영하면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구는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종합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에선 먼저 11일부터 1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200명이 비상근무로 청소와 환자진료, 교통질서 유지 등 8개 분야별 대책을 실시한다. 청소 대책으로는 연휴 첫날인 12일까지 쓰레기 수거와 함께 전량 강남자원회수시설 또는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 처리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에도 청소순찰 기동반을 운영, 다중이용시설 및 공원 등 쓰레기 배출 취약지역 중심의 순찰 강화로 무단투기 예방에 착수한다. 적출사항은 과태로 부과 후 즉시 시정 초치할 방침이다.

환자진료 대책으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에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기능을 유지하고 응급환자 진료와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도 돕는다.

연휴 동안 운영되는 병‧의원은 아산병원, 국립경찰병원 등 관내 66개소이고, 휴일지킴이약국은 85개소이다. 연휴기간 동안 날짜와 시간을 다르게 지정해 운영한다. 자세한 명단과 날짜 확인은 보건소 홈페이지(https://ehealth.songpa.go.kr)에서 가능하다.

교통질서 대책으로는 주‧정차질서 대책반을 운영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등을 중점 단속한다. 더불어 공영주차장 7개소, 학교 주차시설 17개소를 무료로 개방하여 연휴기간 주‧정차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 밖에 도로 및 교통 시설물, 하수시설물을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도 살필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주민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겪는 청소, 의료기관 정보 안내, 주정차 민원처리에 중점을 두고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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