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스페인 로드리고(왼쪽). AP 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과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나란히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히온의 무니시팔 엘 몰리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로 제도와 유로 2020 예선 F조 6차전 홈경기에서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와 파코 알카세르(도르트문트)의 동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쾌조의 6연승 행진으로 승점 18을 기록해 2위 스웨덴(승점 11)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조 선두를 달렸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로드리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로드리고는 후반 5분에도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2-0 리드를 주도했다. 이어 알카세르가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잇따라 골을 터뜨려 대승을 완성했다.

같은 F조의 스웨덴은 노르웨이와 1-1로 비겼다. 이탈리아도 J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에 터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선제골과 1-1로 맞선 후반 34분에 나온 조르지뉴(첼시)의 추가 골에 힘입어 핀란드를 2-1로 물리쳤다. 6연승을 달린 이탈리아는 J조에서 2위 핀란드를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또 같은 J조의 그리스는 리히텐슈타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D조의 덴마크는 조지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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