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조 후보자 부인 검찰 기소 ‘적절’ 42.6% ‘부적절’ 31.0%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45.0%... 조 후보자 차기 대선 지지도 4.7%
조국 후보자. 서재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6.2%, ‘반대한다’는 답변은 46.8%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ㆍ무응답’은 17.0%였다. 이는 6일 열린 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같은 날 검찰의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전격 기소가 반영된 여론이다.

정 교수 기소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인사청문회 직후 검찰이 정 교수를 기소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적절한 조치’라고 한 사람은 42.6%, ‘부적절한 조치’라고 한 사람은 31.0%였다. ‘모름ㆍ무응답’은 26.4%로 나타났다.

‘조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검찰 개혁을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물음에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답변은 47.4%였고, ‘제대로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2.9%였다. ‘모름ㆍ무응답’은 9.7%였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조 후보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43.6%)와 ‘도움이 되지 않았다’(48.3%)는 답변이 엇비슷하게 왔다. ‘모름ㆍ무응답’은 8.1%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5.0%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의견은 48.9%였다. ‘모름ㆍ무응답’은 6.1%였다.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16.1%)가 선두를 지켰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9.8%),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3%), 조국 후보자(4.7%), 심상정 정의당 대표(4.4%), 이재명 경기지사(3.9%), 박원순 서울시장(3.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3.1%), 오세훈 전 서울시장(2.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5%), 안철수 전 의원(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7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임의번호걸기)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역별ㆍ성별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2%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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