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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임신부도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27%인 1,381만명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생후 만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만 혜택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정부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2019~2020년 절기)은 이달 17일부터 대상별로 차례로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시행 시작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기는 대상별로 다르다. 먼저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549만명 가운데 만 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 경험이 없는 아동(2회 접종 대상자)은 이달 1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나머지 1회 접종 대상자는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은 2007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이다. 이번에 처음 수혜대상으로 포함된 임신부의 경우,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산모수첩 등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임신 중 접종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와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태아도 면역이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영국, 호주와 한국 감염학회는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 노인은 다음달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의 경우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들의 이번 절기 접종사업 종료 기간은 11월 22일로 상대적으로 일찍 끝난다. 또 보건소에선 백신 소진 시까지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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