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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으로 오늘 고궁·조선왕릉 관람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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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으로 오늘 고궁·조선왕릉 관람 통제

입력
2019.09.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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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7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7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한반도 서쪽을 지나는 태풍 '링링' 영향으로 7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 관람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대 궁과 조선왕릉 등은 종일 관람이 불가능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내일 관람 재개 여부는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MBC·SBS가 7일 정규 방송 대신 기상특보 체제를 가동했다. 전날 오후부터 특보를 시작한 KBS 1TV는 '뉴스 9' 방송 직후인 밤 10시부터는 24시간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KBS는 24시간 기상특보를 통해 링링의 예상 경로와 피해지역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MBC와 SBS도 전날 밤 11시를 기점으로 특보 체제에 돌입, 정규 프로그램 대신 기상특보를 방송하고 있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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