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목포준법지원센터와 법사랑위원 보호관찰협의회가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추석맞이 ‘쌀 나눔’ 행사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목포준법지원센터는 목포시와 무안ㆍ영암ㆍ함평ㆍ신안군 등 5개시ㆍ군 보호관찰 대상자 30여 명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3일 회의실에서 사랑의 쌀(20㎏)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목포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원호활동을 통해 해마다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과 목포농수산물유통센터 후원‘불우이웃 쌀 지원’, 여성 대상자 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처우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담전문가 특별 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청소년 대상 숲 체험 프로그램, 금연지원센터 전문가 연계 금연상담, 전자감독 대상 개별체험 프로그램, 정신과전문의 연계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 센터는 민생지원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위해 올 2월에는 농촌지원 사회봉사 집행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주민 맞춤형 사회봉사 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농촌지원 59회 연인원 429명, 국민공모 사회봉사 12회 연인원 95명을 투입, 지역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두관 목포지원센터 소장은“법사랑 협의회의 업무지원과 범죄예방활동이 보호관찰제도와 재범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역동적인 보호관찰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7월 개청한 목포준법지원센터는 5개 시ㆍ군에서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해 보호관찰, 전자감독(전자발찌),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조사, 법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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